감사합니다
2014.06.07 16:07
안녕하세요,
호주에 살고 있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오늘 안식일 오후에 최차순 원장님께서 쓰신 '만드신 분이 고치시는 성서의학' 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항상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고 다큐멘터리도 많이 보며 항상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저는 인간에게 가장 이상적인 식단이 채식주의라고 굳게 믿는 사람입니다. 호주에 살면서 채식주의자들이 가끔씩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도대체 야채, 과일만 먹고 어떻게 사냐고, 그렇게 해서 영양이 다 보충되냐고요. 그럴때마다 사람들이 건강이나 영양에 관해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지 정말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민들이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음식회사나 정부가 얼마나 무책임한지도 깨닫고 있습니다. 칼슘은 우유에서 찾고 단백질은 고기에서 찾으라고 심지어는 의사들까지도 그렇게 충고합니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거의 모든 음식들이 가공 식품이고 성분들을 보면 온갖 화확성분들과 색소, 설탕, 기름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니 어쩌면 당뇨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암과 같은 질병에 걸린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것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질병을 현대의학은 약물로만 고치려고 합니다. 매번 더 독한 약물로요. 한 곳을 고치려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제 주위에도 의사친구들이 많은 데 의과대학에서 '음식의 중요성/영양의 중요성' 은 얼마나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 의사라고 하는 분들과 같이 식사를 하게되면 매번 놀랍니다. '의사이시면서 어떻게 저런 음식들을 먹을 수 있지? 저건 독인데...' 하고요.
최차순 원장님 책을 읽고 우울증에 걸리신 저의 어머니가 자꾸 생각났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1-2년에 한 번 밖에 못보지만 우울증이 심각한 건 아는데 물론 일 때문에 많이 바쁘시지만 꼭 시간을 내어 벧엘수양원에 다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고치는 것보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여러 아프신 분들을 위해 치유의 길을 열어주시고 더 중요하게는 그분들께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사랑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원장님처럼 제가 열정적으로 관심있는 '건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가면 한 번 찾아뵐게요.
혹시 The China Study (중국 연구) 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식단과 질병에 대한 세계 최대, 최고의 포괄적 연구라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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