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신염
2011.10.12 19:37
수양원을 떠나 온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고마우신 원장님과 수양원 가족 분들께도 모두 안부 전합니다.
사람이 한세상 살아가면서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생을 따지고 보면 절반의 만남과 그 나머지 헤어짐이 아닐까요?
어떤 이유로 가게 되었던 수양원에 가게 된 것도, 많은 분들과의 만남도 다 하나님의 뜻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 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시니라”는 잠언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한 것 같습니다.
저는 50대 후반의 약도 먹을 수 없는 골치 아픈 병-신장이 고장 남으로 인해 잠도 거의 못자는 지경으로 벧엘수양원 프로그램에 참석했었습니다.
원장님이 지도하시는 대로 열심히 생활한 덕에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는 느꼈지만,
불면증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에 충분한 회복은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피는 깨끗해 졌겠다 싶고, 신장은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집으로 돌아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기대도 않았던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잠혈수치도, 콜레스테롤도 모두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주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2011년은 제 생애에 있어 제일 중요한 해인 것 같습니다.
벧엘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이 얼마나 커다란 행운입니까?
좋은 음식과 깨끗한 환경, 주님을 알게 해 주신 원장님의 말씀...
이 모든 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부산에서 권OO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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